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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국조특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 윤석열 파면 촉구 기자회견]

오늘은 제77주년 4·3 희생자 추모일입니다.
모두발언에 앞서
반헌법적·반인륜적 국가폭력에 희생된 모든 분의 넋을 기립니다.

길었던 불면의 밤을 지나
내일이면 새로운 대한민국의 첫발을 내딛습니다.

윤석열의 내란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시계를
수십 년 거꾸로 돌린 대사건이었습니다.

내란의 주범이 되어 국민을 배신한 대통령을 파면하는 일에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이 필요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만,
지금이라도 8:0,
헌법재판관 전원일치의 단호한 심판으로
헌법의 적에게 베풀 관용은 단 한 톨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선언하여야 합니다.

“경고성 계엄이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윤석열 일당은 온갖 헛소리로 진실을 은폐·축소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윤석열은 계엄 당일
“두 번, 세 번 계엄령을 선포하면 되는 거니까 계속 진행해”라며
계엄군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계엄 해제가 의결된 지 두 시간이 지난 새벽 3시에는
고위급 장교 34명을 태운 버스가 합참을 향해 육본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명백한 증거 앞에서도 윤석열 일당은 뻔뻔했습니다.
심지어 이에 부화뇌동한 일부 군경마저
“케이블타이는 국회 문을 잠그려고 준비한 것이다”(김현태 707단장)
“국회를 보호하려 했다”(목현태 국회경비대장)는 등
계엄을 축소하고 책임을 희석하려는 시도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나 꽉 움켜쥔 손가락 사이로도 모래가 새어 나오듯
제아무리 감추려 하더라도 진실은 밝혀지게 되어 있습니다.

보십시오, 사람을 체포할 목적이 없었다는 군은
취재진의 사다리를 빼앗고, 시민을 연행하고,
심지어 케이블타이로 기자를 체포하려고 하였습니다.
국회를 보호하려 했다는 전 국회경비대장은
의원은 물론이고 의장도 통제 대상이었음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본회의장에 모인 국회의원과 국회 앞으로 운집한 시민을 넘어
이들의 시도가 성공했다면
아마도 수십 수만의 피가 흘렀을 것입니다.

그러나 탄핵소추 이후 잠시 움츠러들었던 내란 세력은
헌재의 선고가 지연되는 사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헌법적 숙고의 시간이
어쩌면 살아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되어
극우 세력 준동의 먹이가 되어 버린 셈입니다.

그러나 내일 윤석열 파면은 기정사실입니다.
저는 헌법재판관의 헌법적 양심과 지혜를 믿습니다.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그리고 우리 헌법을 수호함에 있어
단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

계엄의 밤 전국으로 퍼진 포고령 1호의 무도함을,
탄약고 안팎에서 준비했던 20만4천329발 탄약의 무참함을,
사람을 일개 ‘수거 대상’으로 전락시킨 단순한 표현의 무심함을,

무엇보다 개인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피로 쌓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무책임함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출처: 오마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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