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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정치 국민의힘 경선 이후 5월 4일 한덕수 대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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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차 최고위원회의 한준호 모두발언]

대통령 선거가 정확히 6주 앞으로 다가왔던 어제(22일), 극우진영은 격랑의 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안에서는 후보가 네 명으로 압축되었고, 밖에서는 한덕수 권한대행을 대통령후보로 추대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됐습니다. 전광훈 목사 측은 “이번 주 목요일에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는 안내 문자도 보냈더군요. 정말 난장판이 따로 없습니다.

어제, [21대 대통령 국민추대위원회]라는 조직이 출범하면서 “한덕수 권한대행을 대통령 후보로 추대해야 한다”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이 조직의 공동위원장이라는 사람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오늘 행사를 알고 있고, 하지 말라는 만류는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5월 4일에서 5일쯤 액션이 있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도 남겼습니다. 그냥 ‘한덕수 권한대행이 “5월 4일께 출마한다” 이렇게 명쾌하게 이야기기하면 될 일이지, 구차하게 ‘명분 쌓기용 빌드업’을 한 것입니까? 일단 간을 좀 보다가 “3일에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면, 4일에 대대적으로 출마하겠다” 라는 포석을 깔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무총리이자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누릴 것은 다 누리고, 대통령 놀이도 해 볼 만큼 다 해 보고, 공직사퇴기한을 꽉 채운 시점에 마치 구국의 결단을 한 듯 “대통령후보로 변신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겠다”라는 심보 아니겠습니까? 그 지나친 노욕에 감탄이 나옵니다.

어제 보도를 보면, 추대위원회는 한덕수 권한대행을 후보로 받들다 못해서 이제 신격화를 시도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추대위의 어느 본부장은, “오랜 시간 다양한 소임을 맡으며 개인적으로 착복하거나 금전적 이득을 취하지 않았다”라면서 한덕수 권한대행이 고결한 인물인 것처럼 평가를 하던데요. 후보로 추대하기 전에 검증은 좀 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제가 시간이 없어서 급한 대로 찾아보니까,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비판 및 논란 항목이 무려 서른 개나 찾아졌습니다.

특히 ‘개인적 착복, 금전적 이득’ 같은 이야기에 해당하는 사례들도 꽤 되던데, 공직에서 사퇴한 후에 대형로펌 등을 거치면서 돈도 꽤 버셨습니다. 그 중 무역협회장 재직 3년간, 그 기간만 급여와 퇴직금 23억 원, 업추비 1억 7천만 원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이 됐고. 주미대사 시절에는 대사관저에서 ‘워싱턴 지역 서울대학교 동창회’를 열었고, 이 사적인 행사에 “대사관저 직원들을 동원했다”라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특히 통상전문가를 자칭하는 한덕수 대행은 2000년 통상교섭본부장 재직 당시에 중국과의 마늘 협상을 주도했는데, 이 때 ‘마늘수입 완전 자유화’를 은폐했던 사실이 이후에 드러나서 청와대 경제수석에서 사퇴한 이력도 가지고 계십니다. 이런 자를 국민께 대통령 후보로 들이미는 저 정체불명의 단체가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1차 컷오프가 단행되었고, 후보가 네 명으로 좁혀졌습니다. 이 4강에 오른 후보들의 면면을 보니까 앞으로 더 가열찬 경쟁이 예상됩니다. 장담하건대, 아마도 진흙탕 싸움이 될 것이고 누구 하나 잘 되는 꼴을 볼 수 없어서 서로 물고 뜯는 아귀다툼이 될 것입니다. 그림 하나 보여드릴 텐데요. ‘크랩 멘탈리티(crab mentality)’라는 심리학 용어가 있습니다. 광주리에 꽃게 여러 마리를 담아두면, 굳이 뚜껑을 덮지 않아도 게들은 이 광주리를 탈출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한 마리가 광주리를 탈출하기 위해서 시도를 하면 남은 꽃게들을 다리를 잡아끌어 내리는 것이죠. 그렇게 혼자서 잘되는 꼴을 볼 수 없는 그런 상황들을 가르킬 때 ‘크랩 멘탈리티(crab mentality)’라는 용어를 씁니다. 아마도 그 끝은 필연적으로 ‘공멸’이겠지요.

부탁드리건대, 상식적인 경쟁을 해 주시길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대선경선이 비전은 없고 보정속옷이니, 생머리니, 드럼통이니, 뻐꾸기니, 이런 요사스러운 말들만 남은 국민의힘 경선 때문에 선거가 우습고 혼탁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른 정당의 경선과정에 말참견을 하는 것, 제가 썩 내키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국민의힘 경선이 우리 정치의 발전과 나라의 미래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제발 국민께 힘이 되는 정치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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