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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정치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받은 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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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받은 강선우입니다.어제 부산에서 화재 사망 사건이 있었습니다. 화마로 희생된 일곱 살, 열 살 아이들의 명복을 빕니다.만지고 싶고, 볼을 비비고 싶고, 안고 싶은 내 새끼들을 잃고,그 아이들을 가슴에 품은 채 시간을 견뎌내셔야 할 부모님들께어떤 말씀을 드리면 위로가 될 수 있을까,이 자리에 서기 전까지 내내 생각했습니다.하지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정치가 실패하면 사랑이 무너집니다.도처에서 예외 없이 그렇습니다.부모님께서 새벽에 일을 나가셨던 그 시간에돌봐줄 어른 단 한 명만 있었더라면,가족 곁에 ‘국가’라는 돌봄 시스템이 있었더라면 어땠을까—안타까움이 알람 소리처럼 계속해서 제 마음을 깨웁니다.정치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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